631 장

방예는 묵청의 경멸을 무시한 채, 자기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키고 간신히 고개를 돌려 말했다. "저기 묵청, 지금 중국에 이런 곳이 아직도 있어? 마치 봉건시대 왕의 저택 같은 거? 혹시 네 집안이 무슨 친왕 같은 거 아냐..."

"맞아, 실은 그래." 묵청이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.

"하?" 방예의 입꼬리가 경련했다.

방예는 완전히 충격을 받았고, 턱이 떨어질 것 같았다. 밖에서 봤을 때는 이 고진(古鎭)이 이렇게 거대한 건축물 단지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는데, 이곳이 이렇게 크다니. 이걸 고진이라고? 차...

로그인하고 계속 읽기